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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기독교)

보혜사 (paracletos)

by chronicler 2023. 2. 2.

'보혜사'는 다른 사람을 위해 인도·교육·변호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변호자, 중재자, 협조자의 뜻으로 헬라어 paracletos에게서 유래했는데, 보호하고 지켜주는 것을 의미한다. 신약성서 ‘요한복음’과 '요한서신'의 등장한 표현인데,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에 대해 사용했다. ‘요한복음’ 14장 16절에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음의 요한복음 15:25~31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요한복음 15:25~31
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29 이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30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31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헬라어인 ‘paracletos’는 문자적으로 ‘도움을 베풀기 위해 곁으로 부름을 받은 자’란 의미다. 헬라에서는 대개 변호사나 법률 자문가를 가리켰다. 성경에서는 ‘위로자’(Comforter), ‘중보자’(Mediator), ‘돕는 자’(Helper), ‘상담자’(Counselor), ‘탄원자’(Supplicator)란 의미로 사용되어 대부분은 ‘성령’을 가리키며, ‘예수 그리스도’에게도 한 차례 적용되었다.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요한1서 2장 1절에 기록되어 있다. 보혜사는 성령을 가리키는 것으로 성도와 함께 거하고, 성도를 가르치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또한 세상을 책망하고, 성도를 진리로 인도하며,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한다.


요한복음 16:7~15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5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이 말은 원래 고전 헬라어로는 법률상 용어로 사용되어 변호사보다 더 넓은 고문과 같은 뜻을 가졌다. 필로는 이를 변호사 또는 중재자의 뜻으로 사용하였고 탈무드에서도 같은 뜻으로 사용했다.

보살피며 은혜를 베푸시는 분. 즉, 신자들을 강하게 하고 그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된 이름. '위로자'(Comforter), '중보자'(Mediator), '탄원자'(Supplicator), '돕는 자'(Helper), '상담자'(Counselor)란 의미로 사용되며, 이는 주로 '성령 하나님'을 가리킨다.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에게도 이 용어가 한 번 적용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다른 보혜사로서 성령을 말씀하셨는데, 사도들과 함께 임재하실 보혜사 성령은 성도들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영을 소유한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소유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본질상 영이시며, 사람들 안에 거하시고 성령을 통하여 일하신다. 신약에 와서 이런 하나님의 계시의 새로운 양상은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시작되었다. 이것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예수께서 탄생하신 성육신 사건만큼이나 놀랍고 새로운 사건이다.


보혜사 성령께서는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거하시며, 우리를 가르치고 주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며, 그리스도를 증거하시고,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신다. 또한 그분은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시고,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신다. 그뿐만 아니라 그분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대언자가 되어 주시며,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지만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여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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